'품위녀' 악역연기 너무 잘하다보니... 김선아 주변 반응

2017-07-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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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씨는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맡은 박복자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JTBC '품위있는 그녀'
JTBC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씨가 '품위있는 그녀'에서 악녀 역을 맡은 후 주변 반응을 전했다.

24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김선아 씨는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맡은 박복자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김 씨는 '품위있는 그녀'에 출연하면서 연락이 끊겼던 사람들에게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악역 연기가 본격화된) 4회부터 도리어 연락이 끊어졌다"며 "연락하지 말라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복자 스타일로 파마를 했다고 사진을 보낸 사람도 있었고 전화로 욕을 한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씨는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과 인터뷰에서 '불륜녀 응징 장면'에 대해 말했다. 극중에서 김 씨는 불륜녀 이태임 씨를 무섭게 몰아붙이며 응징한다.

그는 "청심환을 먹어가며 가까스로 촬영을 마쳤다"며 "아직도 그 장면을 보면 심장이 쿵쾅댄다"고 했다. 김 씨는 "대부분 사람들이 믿지 않지만 내 연기 취약점이 바로 폭력과 욕설"이라고 말했다.

극중에서 박복자(김선아)는 윤성희(이태임) 뺨을 때리고 그릇을 깨뜨린 뒤 "당장 끝내"라며 경고한다. 윤성희는 울면서 벌벌 떨었다.

곰TV, JTBC '품위있는 그녀'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