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 밝힌 남편과 결혼한 이유

2017-07-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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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는 함께 맥주를 마시며 배우자 이야기를 털어놓는 멤버들 모습이 담겼다.

곰TV, tvN '섬총사'

배우 김희선 씨가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는 함께 맥주를 마시며 배우자 이야기를 털어놓는 멤버들 모습이 담겼다.

김희선 씨는 "저는 애기아빠랑 왜 결혼했냐면, 둘 다 술을 너무 좋아한다. 그게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처음에 맥주병을 따는데, 너무 멋있게 숟가락으로 확 땄다. '빵' 소리도 너무 멋있게 났다. '이 사람이면 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하 tvN '섬총사'
이하 tvN '섬총사'

김희선 씨 말을 듣던 김뢰하 씨는 "희선 씨가 터프한 걸 좋아하네"라며 놀라워했다. 김희선 씨는 "근데 결혼하고 나니까 오프너로 따더라. 굳이 아줌마한테 여기 오프너 좀 달라고 해서 딴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진 자리에서는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씨름계를 은퇴한 강호동 씨 사연이 공개됐다. 강호동 씨는 "일찍 천하장사가 되고, 그 책임감과 무게감이 내가 견디기엔 너무 일렀던 것 같다. 마음속 체급이 작았다"고 말했다.

'섬총사'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씨 세 멤버가 매번 다른 섬에 머무르며 취향대로 살아보는 섬 여행기다. SBS에서 '불타는 청춘' 등을 기획했던 박상혁 PD가 연출을 맡았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