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말 잘 들어야 착한 어린이" 경찰에게 케이크 받은 아이 사연

2017-07-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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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경찰에게 깜짝 선물을 받고 감동했다.

우리 주변에 항상 따뜻한 경찰들이 있습니다

착한 몰카 인정합니다. 지문 등 사전 등록은 덤 ㅋㅋ

Posted by 경찰청(폴인러브) on Monday, 17 July 2017
페이스북, 경찰청

한 아이가 경찰에게 깜짝 선물을 받고 감동했다. 알고 보니 엄마가 아들을 위해 꾸민 이벤트였다.

지난 17일 경찰청은 공식 SNS에 해당 일화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 아이와 엄마가 서울의 한 지구대에 들어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경찰 2명이 모자에게 다가와 "인성이가 엄마 말씀 잘 들었다면서", "인성이 케이크 먹는 거 좋아해요?"라고 말을 건넸다. 아이가 "네, 엄마 말 잘 들어야 착한 어린이"라고 하자 이들은 케이크를 건네면서 "엄마 말씀 잘 들어서 주는 거야"라고 했다.

뜻밖의 선물에 아이는 "우와~ 케이크"라면서 기뻐했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 알고 보니 10분 전 여성은 케이크를 들고 아들 몰래 지구대에 방문했다. 그는 "좀 이따 우리 아들하고 여기 다시 올 건데, '경찰관님이 엄마 말 잘 들어서 주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주실 수 있겠냐"고 부탁한 것이었다.

영상은 25일 기준 조회 수 14만 회를 돌파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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