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혼란스러웠다" 19살에 인맥 리셋한 경험담

2017-07-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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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단순하게 줄이려는 '인맥 다이어트'가 화두로 떠올랐다.

인간관계를 단순하게 줄이려는 '인맥 다이어트'가 화두로 떠올랐다. 영국 출신 가수 안코드는 과거 알던 지인들을 모두 차단하는 '인맥 리셋' 경험담을 밝혔다.

지난 24일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가수 정용화(28) 씨가 출연해 "인간관계가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고민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곰TV, JTBC '비정상회담'

이날 일일 영국 대표로 출연한 안코드는 "저도 한 번 인맥을 리셋했다"고 말했다.

그는 "19살 때쯤, 대학교에 가야 할지, 뭘 해야 할지, 길이 많이 보이는데 여기저기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이 많았다"며 "너무 혼란스러웠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우울증까지 걸리고. 그 상태에서는 뭘 할 수가 없어서 다 없애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안코드의 선택은 '인맥 리셋'이었다. 그는 "머리를 삭발하고 두 시간 뒤에 (이탈리아) 피렌체 가는 비행기를 타고 가서 노숙했다"고 말했다.

JTBC '비정상회담'
JTBC '비정상회담'

안코드의 선택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다. 그는 "정말로 제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일주일은 그냥 길거리에서 지내면서 노숙자들과 친구를 하고, 가족을 포함해 과거 인연과 연락을 안 하고 6개월 만에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했다.

안코드는 "(그제야) 혼란스러웠던 게 사라졌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아는 직감과 엄청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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