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재창조원, '트리즈 기법' 이용한 창의력 향상 교육 나선다

2017-07-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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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트리즈 교육에 참여한 충남대 학생들이 드론 비행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안을 찾아 모델에 적용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 포스코인재창조원
트리즈 교육에 참여한 충남대 학생들이 드론 비행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안을 찾아 모델에 적용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 포스코인재창조원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지난 13일부터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영농창업인재양성사업단 소속 대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창의력 향상 교육에 나섰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이번 교육이 포스코의 다양한 혁신활동 성과를 창업 교육에 접목하려는 대학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드론 모형 제작을 통해 모순 상황을 해결하는 실습 과정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트리즈(TRIZ) 기법을 이용한 교육도 특징이다. 트리즈 기법의 핵심은 문제를 해결할 때 관념화된 사고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으로 보려는 시도에 있다. 학생들이 영농 창업 과정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트리즈 기법을 이용해 도출하면서 창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국제트리즈협회 인증 자격이 부여된다.

교육에 참여한 충남대 응용생물학과 2학년 장현우 학생은 "기업에서 활용하는 문제해결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발명원리 등 트리즈 도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영농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은연 포스코인재창조원장은 "창의력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포스코가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