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서비스 끝판왕' 남성 팬에게 키스한 할리우드 배우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에 출연한 미국 배우 에즈라 밀러(Ezra Matthew Miller·25)가 남성 팬에게 화끈한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각) 열린 대중문화 전시회 '코믹콘 인터내셔널(Comic con international)' 행사에 참가한 에즈라 밀러 영상을 지난 23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밀러와 영상을 찍고 있는 남성 팬이 담겼다. 캡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밀러는 남성 팬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을 찍던 남성 팬은 밀러에게 술에 취했냐고 물었다. 밀러는 취하지 않았다고 대답했지만,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에게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서 맡은 캐릭터 플래시에 대한 농담을 던지는 등 술에 취한 듯한 행동을 했다.

남성 팬은 밀러에게 "내가 당신 숨 냄새를 맡아봐도 되냐"고 물었고, 이 말을 들은 밀러는 남성 팬 얼굴을 붙잡고 입을 맞췄다. 주위에 모여있던 팬들은 "에즈라"를 연호하다 환호성을 질렀다.

입을 뗀 밀러는 남성 팬 볼에 여러 번 키스했고, 키스 받은 남성 팬은 황홀한 표정으로 감탄사를 내뱉었다. 밀러가 남성에게 "냄새가 어땠냐"고 물으며 영상은 마무리됐다.

에즈라 밀러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케빈에 대하여' 등에 출연한 배우로, '저스티그 리그' 홍보 차 '코믹콘 인터내셔널' 행사에 참석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딸의 사망으로 하차한 잭 스나이더(Zack Snyder) 감독 대신 조스 웨든(Joss Whedon) 감독이 마무리 작업을 맡았으며,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