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팬들 녹화장 안까지 침범" '주간아이돌' 제작진이 남긴 글

2017-07-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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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장에 찾아온 팬들의 건물복도와 엘리베이터 및 도로점령으로 인해 주변민원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워너원 / 워너원 공식 인스타그램
워너원 / 워너원 공식 인스타그램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제작진이 그룹 워너원 극성팬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26일 주간아이돌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에 "녹화장에 찾아온 팬들의 건물복도와 엘리베이터 및 도로점령으로 인해 주변민원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주간아이돌 녹화장 건물은 사유지입니다 함부로 점령하시면 경찰에 신고가 들어갑니다(이미 신고가 접수된 상태입니다). 팬들의 질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뒤이어 "녹화장 건물 안까지 침범하시는 팬들 자제바랍니다. 차도 점령과 주차장 점령은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주의 부탁드립니다"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실제 26일 워너원 녹화 소식이 전해진 강남구 청담동 일대는 몰려든 팬들로 마비 사태를 겪었다. 녹화장 건물 앞 인도까지 팬들로 가득 차 민원이 속출했다.

앞서 워너원은 일부 사생팬들이 멤버들의 사생활까지 위협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워너원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팬분들로 인해 아티스트 보호 및 소속사 주변 질서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팬들에게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다른 워너원 팬들도 '워너원 사생 오프 연합'이라는 SNS 계정을 만들고 소속사에 사생 강경대응을 요청하는 청원 활동을 하고 있다.

워너원은 오는 8월 7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