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하' 만나는 미나 "다들 나보고 용기 얻어" (feat. 김준희)

2017-07-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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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가 방송인 김준희 씨 열애 소식을 언급했다.

이하 미나 인스타그램
이하 미나 인스타그램

17세 연하 연인을 만나고 있는 가수 미나가 방송인 김준희 씨 열애 소식을 언급했다.

27일 스포츠경향은 미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16세 연하 연인을 공개한 김준희 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미나는 "얼마 전 (김준희 씨에게서)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이 왔는데 나보고 용기를 얻어서 사귀게 됐다고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내 주변에 연상연하 커플이 많아졌다. 다들 나를 보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하니 뭔가 선구자가 된 기분"이라며 "'내가 여러 사람들의 마인드에 영향을 끼쳤구나' 생각하니 좋은 모습을 보여야 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연인 류필립과의 나이 차이 극복 요건에 대해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하라고 너무 동생 대하듯 하면 트러블이 생기기 마련이다. 어차피 상대방 말에 수긍하고 따라주는 게 사랑"이라고 했다.

류필립과의 결혼도 언급했다. 미나는 "필립은 남자라서 그런지 자신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멋지게 청혼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워낙 착하고 가정적인 성격이고, 나도 보기완 달리 소심하고 믿음이 깊어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결혼 하지 않을까? 필립이 잘 돼야 결혼도 빨리 할 수 있으니, 팬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년 미나와 열애를 인정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군에 입대한 류필립은 지난 5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제대했다. 전역 현장에는 미나는 물론 양가 어머니들이 참석해 화제가 됐다.

김준희 씨는 지난 24일 16세 연하 보디빌더 이대우 선수와의 열애를 인정, 인스타그램에 연인 사진을 올리는 등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