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처벌해달라" 주먹 휘두른 10대 아들 신고한 아버지
2017-07-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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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자신이 살던 고시원에서 아버지 B(53)씨의 가슴을 밀치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형제간 싸움을 말리는 아버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존속폭행)로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11시께 자신이 살던 고시원에서 아버지 B(53)씨의 가슴을 밀치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아들에게 폭행당한 직후 112에 신고했다.
A군은 친형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아버지가 싸움을 말리자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에서 B씨는 자신을 폭행한 아들을 처벌해 달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진 A군은 "아버지가 싸움을 말려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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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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