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삼성전자뉴스룸

“이젠 꽂지 않고 올려놓는다”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변천사

2017-07-27 16:10

add remove print link

신박한 이 충전기는 지난 5월 삼성전자가 공개한 '무선 충전기' 영상이다. (▶영상 바로가기)&n

하루 중 적어도 4~5시간은 스마트폰을 붙잡고 생활하는 요즘. SNS에서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하나만 봐야지’ 했던 유튜브 영상들을 연이어 보면 불현듯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배터리 잔량 표시다.

‘배터리가 10% 남았습니다’

"핸드폰 충전기 있는 사람~ 나 좀 빌려주라ㅠㅠ"

"여기 그냥 올려두면 됨ㅋ"

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신박한 이 충전기는 지난 5월 삼성전자가 공개한 '무선 충전기' 영상이다. (▶영상 바로가기)

그 동안 유선충전기를 찾아 휴대폰 충전 단자에 힘겹게 껴 맞추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마치 미래의 스마트폰 충전기가 아닐까 의심스럽지만 이것은 ‘실화’다.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충전 기능 또한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제 스마트폰을 충전하기 위해 전선은 무선 충전기에만 연결해두고, 휴대전화는 그저 충전기에 '올려놓기만' 하면 끝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삼성전자는 오래 전부터 무선충전 분야를 연구해왔다. 2011년 무선충전을 처음 적용한 휴대전화를 미국에서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갤럭시 S4용 무선충전 커버와 무선충전기 'S차저'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 후 2015년, 갤럭시 S6•S6 엣지에 무선충전 기능이 별도 커버 없이 스마트폰 안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면서 본격적인 무선충전 시대가 열렸다. 무선충전기는 삼성전자의 대표 모바일 액세서리로 자리 잡아 현재는 갤럭시 S6•S6 엣지 출시와 함께 원형의 무선충전기까지도 등장했다. 이는 글래스를 도입한 갤럭시 S6의 디자인에 맞춰 유리 느낌의 투명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기능과 디자인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하 삼성전자뉴스룸
이하 삼성전자뉴스룸

'무선충전기는' 무한 업그레이드 중

무선충전기는 갤럭시 S 시리즈, 노트 시리즈와 함께 꾸준히 발전해왔다. 2015년 상반기에 출시된 원형의 무선충전기(EP-PG920)는 독특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때부터 무선충전기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더욱 잘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필수 아이템이 되기 시작했다.

2015년 하반기에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무선 충전기(EP-PN920)가 나왔다. 갤럭시 노트5와 S6 엣지+는 무선으로도 고속 충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작년 2016년에는 어땠을까? 갤럭시 S7•S7 엣지와 함께 출시된 무선충전기(EP-NG930)는 스탠드형으로 또 한 번 업그레이드됐다. 스마트폰을 거치해두면 충전 중에도 다양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시로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업무 환경에서 확실히 편리하게끔 만들어졌다.

2017년 갤럭시 S8•S8+ 출시를 맞아 새롭게 등장한 제품은 '급속 무선충전기 컨버터블(EP-PG950)'이다. 이 충전기는 스탠드형•패드형으로 쉽게 바꿀 수 있어, 스마트폰을 세워 놓고도 눕혀 놓고도 충전할 수 있다. 간편히 접을 수 있어 휴대성도 뛰어나 IT 및 기계 덕후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진화한 무선충전기의 모습 "왜 둥근 모양?"

왜 사각형이 아닌 원형일까? 무선충전기를 오래 전부터 연구해온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는 시각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무선충전' 이라는 특성을 고려한 결과라고 전했다.

무선충전은 스마트폰을 충전기 중앙에 가깝게 올려둬야 하는데, 한 쪽으로 치우치게 놓았을 경우 우리의 눈은 사각형보다 원형에서 위치 차이를 더 쉽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형 충전기에선 스마트폰을 놓을 때 세세하게 주의하지 않아도 가운데에 근접해 놓을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충전기의 둥근 디자인은 심미성과 편의성을 겸비했다. 특히 올해 출시한 급속 무선충전기 컨버터블은 스탠드형의 편리함과 패드형의 휴대성을 모두 갖췄다. 또한 자기 유도 코일이 3개 내장돼 있어 충전 면적이 넓어졌다. 스탠드형과 패드형, 스마트폰 가로와 세로 어떤 방향으로 이용하든 충전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선충전기는 일상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주변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게 중요하다. 침대 옆 협탁이나 사무실 책상 등 어떤 자리와도 어울리기 위해서는 가죽 느낌의 소재나, 카우치 블랙/카우치 브라운 등 차분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충전을 하지 않을 때도 마치 인테리어 소품 같은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무선 충전기의 모습. 새로운 스마트폰과 다양한 신기술들이 등장하며 '무선충전' 분야는 계속 진화할 것이다.

home 노정영 기자 njy222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