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작년에도 밀입북 시도 했다"

2017-07-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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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탈북 방송인 임지현(본명 전혜성) 씨가 지난해 여름에도 재입북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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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방송인 임지현(본명 전혜성) 씨가 지난해 여름에도 재입북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TV조선은 정부 관계자가 "작년 여름 임 씨가 재입북을 시도했다가 마음을 바꿔 귀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임 씨가 재입북을 포기하고 지인에게 자신이 재입북을 시도했던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임지현 씨 지인인 한 탈북민은 "(임 씨가) 가족들 소식을 듣기 위해 중국인 남편을 만나러 다녔다"라고 했다. 임지현 씨는 탈북 후 북송을 당하지 않기 위해 중국인 남성과 위장 결혼을 했다.

매체는 임지현 씨가 중국인 남편에게 1200만 원을 송금했다가 떼이면서 상당히 힘들어했다고도 전했다.

TV조선 '남남북녀'
TV조선 '남남북녀'

앞서 임지현 씨와 교제했던 K 씨는 지난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임 씨가 자신과 헤어지고 "나는 다시 북한으로 갈 거다"라는 내용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K 씨는 임지현 씨가 외로움이 컸고 혼자 사는 것도 싫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좀 말렸더니 '잘 지내라'하고 카톡을 탈퇴해버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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