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 좋아해" 정소민에게 고백한 이준 (영상)

2017-07-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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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안중희(이준)가 변미영(정소민)에게 고백했다.

곰TV, KBS '아버지가 이상해'

'아버지가 이상해' 안중희(이준)가 변미영(정소민)에게 고백했다.

지난 29일 KBS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미영은 중희와 상대 여배우 키스신 촬영을 지켜보면서 '이건 비즈니스야'라고 속으로 질투했다. 중희 역시 미영을 의식해 촬영에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중희는 미영에게 '인천 가서 닭강정 사 와'라고 심부름 보낸 뒤에야 키스신을 촬영할 수 있었다. 미영은 '드라마에 키스신이 꼭 필요한가'라고 투덜거리면서 닭강정을 사러 갔다.

닭강정을 사온 뒤에도 중희에게 '멜로신이라 긴장 많이 하셨나 봐요. 그런데 그런 신들은 집중해서 한방에 가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하면서 질투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선 중희가 변한수(김영철)와 대화하는 장면이 나왔다. 중희는 자신의 아버지 이름으로 살았던 한수에게 "용서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평생 저한테 죄책감 가지면서 애들한테 잘하세요"라고 했다. 이후 자신의 오피스텔로 돌아갔다.

미영은 중희가 집을 나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중희를 찾아갔다. 미영은 중희가 자신 때문에 집을 나간 것으로 오해하고는 "그래도 이렇게 아무말 없이 나가는 건 너무하는 거 아니냐. 제가 저 좋아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라고 했다.

이어 "다시는 질투 같은 거 안 할게요. 더 이상 안 배우님 불편하게 안 할 테니까 저 피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중희는 그런 미영을 붙잡으면서 "그런 거 아니야. 변미영, 나도 너 좋아해. 나한테 조금만 시간을 줘"라고 말했다.

앞서 중희와 미영은 서로 좋아하면서도 '이복남매'라는 관계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최근에야 서로 남남인 걸 알게 됐고 이날(29일) 방송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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