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무서울 정도” 얘기 나오는 아나콘다 (영상)

2017-07-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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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12마리가 암컷 한 마리를 감싼다”

유튜브, natgeokorea

아나콘다의 식욕과 성욕을 다룬 영상이다.

영상은 야생에서 살고 있는 아나콘다 모습을 담고 있다. 각 장면마다 아나콘다 특징을 설명하는 해설자 목소리가 곁들여져 있다.

영상에서 해설자는 아나콘다에 대해 "눈에 보이는 것은 뭐든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먹이를 질식시켜서 죽이는데 오랫동안 천천히 사악하게 죽이는 게 특징"이라고 했다.

덧붙여 "짝 짓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해설자는 "수컷이 짝 짓기를 원할 때는 혀를 내밀면서 암컷을 찾아다닌다. 암컷을 발견하면 조금 이상한 구애를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교미공을 만드는데 이때 거대한 몸을 정신없이 계속 꼰다"면서 "수컷 12마리가 암컷 한 마리를 감싼다"고 했다. '교미공'이란 뱀이 교미할 때 암수 여러 마리가 뒤엉켜서 둥그런 큰 모양을 하는 것을 지칭한다.

덧붙여 "암컷이 받아들일 준비가 될때까지 간지럼을 태우면서 전희를 한다. 이들의 사랑은 무려 4주나 지속된다"고 했다.

영상은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방송되는 일부 장면을 편집해 공개한 것이다. 전체 영상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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