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점프도 척척" 올림픽 1차 선발전 우승한 최다빈 (영상)

2017-07-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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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선수는 최근 피겨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지난달 모친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피겨 스케이트 최다빈(17·수리고) 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빈 선수는 30일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챌린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파견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다빈 선수 프리스케이팅 영상 / 유튜브, sora zun

최다빈 선수는 이날 여자 싱글 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18.75점을 얻었다. 지난 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점수를 합치면 181.79점이었다.

최다빈 선수 쇼트 경기 영상 / 유튜브, JewelskatersRepair

최다빈 선수는 트리플 러츠, 트리플 더블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어려운 점프도 실수 없이 해내 박수를 받았다.

그는 김연아 장학금을 받고 피겨 선수 꿈을 키워 온 '연아 키즈'이기도 하다.

최다빈 선수는 지난 2017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최다빈 선수는 최근 피겨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지난달 모친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다빈 선수 모친은 지난달 26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최다빈 선수는 또 훈련 과정에서 부츠가 계속 맞지 않아 제대로 된 훈련조차 하기 어려웠다고 알려졌다.

역경을 딛고 우승을 차지한 최다빈 선수를 향한 응원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진출권은 1~3차 선발전에서 나온 점수를 합산해 상위 두 명에게 부여된다. 2차 및 3차 선발전은 오는 12월과 내년 1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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