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내가 쇼미더머니 나가지 않는 이유는..."

2017-07-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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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씨는 지난 2008년 힙합 앨범 '고독한 인생'을 낸 후 매년 본인이 직접 랩을 한 힙합 앨범을 발매해오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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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래퍼인 배우 소지섭(39) 씨가 Mnet '쇼미더머니'에 참가하지 않는 이유를 언급했다.

소지섭 씨는 31일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했다. 이날 소지섭 씨는 "사람들이 왜 '쇼미더머니' 안 나가냐고 묻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랩 앨범을 내는 것도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 위한 연장선상이다"면서 "좋아서 하는 건데 평가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실력도 안 된다. 힙합은 그냥 좋다. 내 얘기를 할 수 있다"며 "배우는 주어진 대사를 하는 사람 아니냐. 그러다 보니 (랩이) 매력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지섭 씨는 지난 2008년 힙합 앨범 '고독한 인생'을 낸 후 매년 본인이 랩을 한 힙합 앨범을 발매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새 싱글 앨범 '있으면 돼'를 발표했다.

소지섭 씨는 지난 27일 한 인터뷰에서 "힙합을 시작한지는 꽤 오래됐다. 팬들이 처음엔 발끈했다가 이제는 포기한 상태다"라며 "여기(힙합)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으면 연기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랩 앨범을 내는 이유를 밝혔다.

소지섭 씨는 지난 26일 개봉한 군함도에서 최칠성 역을 맡아 연기했다. '군함도'는 일본 군함도(하시마섬,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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