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은 까야 제 맛" 홍진호 디스 팻말 든 임요환 딸

2017-07-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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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씨 아내인 배우 김가연 씨와 두 딸 임서령, 임하령 양도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O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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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씨 딸 임하령 양이 홍진호 씨를 디스하는 팻말을 들고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론칭 기념행사에서는 전설의 프로게이머 임요환 씨와 홍진호 씨의 경기가 펼쳐졌다.

과거 프로게이머 시절 '테란의 황제(임요환)'와 '폭풍 저그(홍진호)'로 불리며 인기를 누렸던 두 사람의 경기는 '임진록'으로 불리며 팬들 관심을 집중시켰다.

임요환 씨 아내인 배우 김가연 씨와 두 딸 임서령, 임하령 양도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엄마 품에 안긴 하령 양 손에는 "콩은 까야 제 맛ㅋㅋ -박서 주니어(boxer junior)"이라는 팻말이 들렸다. 김가연 씨는 딸 모습이 화면에 비치자 활짝 웃으며 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콩'은 게임 팬들이 홍진호 씨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한때 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콩은 까야 제 맛"이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었다.

이날 경기에서 임요환 씨는 첫 세트 패배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이겨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홍진호 씨는 SNS에 임요환 씨와 찍은 경기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홍진호 씨 인스타그램
홍진호 씨 인스타그램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