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신정환 걱정 안 하는 스타일"

2017-08-01 09:50

add remove print link

"신정환 씨 경우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비난받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방송인 이상민 씨가 방송에서 신정환 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7년 만에 복귀를 선언한 신정환 씨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패널로 출연한 배우 김가연 씨는 "댓글들을 살펴보면 좋은 말보다는 대다수가 다 악플들이었다. 근데 막상 복귀한다고 하니 사람들이 관심도 있고 반응도 뜨겁다"고 말했다.

이준석 씨는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는 방법이 복귀만 있겠느냐'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거로 봐서는 아직까지 신정환 씨 복귀가 모두에게 환영받을지는 미지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유독 신정환 씨 복귀가 힘든 이유에 대해서 강일홍 기자는 "7년이라는 최장 자숙 기간에도 대중들이 신정환 씨를 용서하기 힘든 여러 이유가 있다. 처음 문제가 됐던 건 2005년에 강남의 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사건이었다. 당시 친구를 만나러 갔었다고 해명했지만, 조사 결과 도박을 한 게 드러나면서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고 말했다.

박현민 기자는 "대중들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건 2010년 사건이었다. 당시 신정환 씨가 방송 프로그램들을 연달아 펑크내면서 여러 가지 설이 돌았다. 그러던 중 신정환 씨가 자신의 팬카페에 '뎅기열' 사진을 올렸고, 불법 해외 원정 도박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이었다는 게 밝혀져 논란이 가중됐다"고 말했다.

MC 이상민 씨는 신정환 씨 복귀를 두고 "방송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다. 신정환 씨 경우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비난받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정환 씨가 지금 걱정을 많이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신정환 씨는) 걱정을 안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