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리얼리티 아냐…" 주장 글에 출연자 등판

2017-08-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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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언니도 (하트시그널에) 나갈 뻔했다. 그런데 외모도 캐릭터도 전부 어중간해서 안 나갔다"

현재 '하트시그널'에 출연하고 있는 강성욱 씨 / 채널A '하트시그널'
현재 '하트시그널'에 출연하고 있는 강성욱 씨 / 채널A '하트시그널'

"하트시그널 보시는 분들, 그 프로그램 리얼 아니고 드라마에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페이지 '한양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이다.

#29208번째사자후 하트시그널 보시는분들... 그 프로그램 리얼 아니고 드라마에요..ㅜㅜ 저희언니도 나갈뻔 했었어요 (근데 외모도 캐릭터도 전부 어중간해서 안나갔어요) 그리고 출연자들 중에 이미 여자친구 남자친구 ...

Posted by 한양대학교 대나무숲 on Monday, 31 July 2017

익명의 제보자는 "저희 언니도 (하트시그널에) 나갈 뻔했다. 그런데 외모도 캐릭터도 전부 어중간해서 안 나갔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출연자들 중에 이미 애인 있는 사람들도 있다. 알 사람은 이미 알던데 그 프로그램 나간 출연자들 전부 유명해지려고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글쓴이는 "정말 엄청나게 꼼꼼하고 리얼한 대본을 만든다고 하더라. 리얼 아닌데 리얼이라고 우기는 게 리얼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끝으로 "드라마인데 너무 한 부분만 보고 한사람 욕하고 화내지 않아도 돼요"라고 했다. 게시글은 1일 기준 좋아요 4000개, 댓글 8000개를 돌파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 출연자도 직접 댓글을 달았다. 강성욱 씨는 "편집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게 과장되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어도 대본을 받아본 적은 없다"고 적었다. 강 씨는 "이런 질문 너무 많이 받는데, 너무 잘 아는 듯 얘기해서 처음으로 댓글 단다. 대본은 한 줄짜리 용지마저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하트시그널'은 무한한 썸을 타는 공간 '시그널하우스'를 찾아온 청춘남녀들의 동거 이야기를 그린 채널A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강성욱, 윤현찬, 배윤경 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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