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방송 중 라이터로 머리에 불 붙인 BJ

게임 방송 트위치(Twitch) 중계 도중 한 여성이 자기 머리카락에 불을 붙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이하 현지 시각) 호주 매체 7뉴스는 게임 방송 생중계 중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전했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아나이스 제름(Anais Germe·25)은 온라인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를 하며 이 모습을 생중계했다.

당시 그녀는 헤드셋 마이크를 통해 상황을 설명하는 중이었고 한쪽 손에는 라이터를 쥐고 있었다. 제름이 라이터를 켰다 끄기를 반복하던 그 순간 그녀 머리카락에 불이 붙었다.

그녀는 머리카락이 계속 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고 한참 뒤에야 이를 인지했다. 당황한 그녀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머리카락에 붙은 불을 껐다. 상황이 진정돼자 자신이 겪은 일이 황당했는지 큰소리로 웃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제름은 게임방송 채널인 트위치에서 BJ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라이터로 손장난하다가 이렇게 돼버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머리카락을 다 태워버릴 뻔 했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