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건강 양호, 휠체어 타고 복도 다닌다"

2017-08-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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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겨레신문 단독보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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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75) 삼성전자 회장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회장은 2014년 4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한겨레 신문은 지난 1일 오후 삼성 그룹 관계자 입을 빌려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것을 제외하면 이건희 회장 건강 상태가 아주 양호하다. 건강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침대에만 누워 있지 않고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병실 복도를 오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등은 2014년 "이 회장 건강에 조금씩 차도가 있다"는 소식을 외부에 전하기도 했다. 이후 미래전략실이 2015년부터 브리핑을 중지하면서 이 회장 건강 상황도 밖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이건희 회장 사망설'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유포되기도 했다. 당시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회장이 입원중인 20층 브이아이피(VIP)병동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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