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와 동갑이라는 배우 정유석 "같은 반도 서너 번"

2017-08-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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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석 씨는

곰TV, SBS '불타는 청춘'

지난 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 출연한 배우 정유석 씨가 친누나와 동갑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불청 멤버들은 게스트로 출연한 정유석 씨와 마루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정유석 씨는 "누나 친구를 짝사랑했다"며 첫사랑을 추억했다.

그는 "중학교 때 집에 놀러온 누나 친구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군 제대 후까지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정유석 씨는 "군 전역 후에도 연락을 했었지만 이미 누나가 결혼을 해 마음을 접었다"며 "친구의 동생이라 어리게 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멤버 구본승 씨가 "친누나와 몇살 차이냐"고 물었다. 정유석 씨는 미소를 띄우며 잠시 머뭇 거렸다. 그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너무 사랑하셔서 1972년 1월에 누나를 낳았다. 저는 그해 12월에 태어났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친누나와 11개월 터울 동갑내기인 것이다.

김국진 씨는 순간 말을 잇지 못 하다가 "가능하긴 하다"고 말했다. 정유석 씨는 "유치원도 같이 다니고 초등학교도 같이 갔다. 같은 반을 서너 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사랑은 내가 친구 동생이라고만 알았지 동갑이라는 것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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