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광고' 찍은 여자 아이돌에게 달리는 댓글

2017-08-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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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걸스데이 유라(김아영·25)가 찍은 피임약 광고에 대해 SNS 이용자들 댓글이 화제다.

유튜브, 동아제약 OFFICIAL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 유라(김아영·25)가 찍은 피임약 광고가 SNS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지난달 30일 동아제약은 피임약 '마이보라' 광고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동아제약 측은 광고 모델로 아이돌 걸스데이 멤버 유라를 내세웠다. '일하는 것만큼 사랑에서도 당당하고 완벽하고 싶은 여성'을 주제로 삼았다.

영상 속에는 '누구를 만날지 그 사람과 어떤 사랑을 할지'라는 문구가 흐른다. 이어 유라가 등장해 "난 내가 선택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유라는 가방에서 피임약을 꺼내며 "사랑도 완벽해야 하니까"라고 덧붙인다.

해당 광고가 게재된 직후 지난달 31일 페이스북 페이지 '아이돌 이슈'에는 "의견 분분한 피임약 광고 찍은 걸스데이 유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유라가 등장하는 피임약 광고 사진과 함께 "여돌이 피임약 광고라니... 소속사 이미지 생각 안 하나? vs 이런 걸 금기시 하는 문화가 잘못된 거다"라는 상반된 온라인 반응을 덧붙였다.

의견 분분한 피임약 광고 찍은 걸스데이 유라.jpg 여돌이 피임약 광고라니... 소속사 이미지 생각 안 하나? vs 이런 걸 금기시(?)하는 문화가 잘못된 거다. 시대가 바뀌었는데 피임약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돌 이슈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7월 31일 월요일

이 게시물에는 "피임약이 나쁜 거냐",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같은 댓글이 달렸다. 또 "변비약은 되고 피임약은 왜 안 되냐","여자 아이돌은 피임약 광고도 못 찍나" 같은 반응도 이어졌다.

유라가 찍은 피임약 광고는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 외에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