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좋아하세요?" 이경규 당황시킨 이효리 한 마디

2017-08-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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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씨와 단둘이 남게 된 이경규 씨는 이효리 씨 직설적인 표현에 쩔쩔맸다.

곰TV, JTBC '한끼줍쇼'

이효리(38) 씨와 단둘이 남게 된 이경규(57) 씨가 이효리 씨 직설적인 표현에 쩔쩔맸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는 그룹 핑클 출신 이효리 씨와 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 씨는 이경규 씨와 함께 푸드스타일리스트 집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했다. 집주인이 요리를 준비하는 사이 이효리 씨와 이경규 씨는 거실에 단둘이 남았다.

이경규 씨는 안절부절못하며 부엌을 들락날락했다. 이효리 씨는 스태프에게 "(이경규 씨가) 나랑 같이 있는 게 어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규 씨가 다시 거실로 돌아오자 이효리 씨는 "오빠 누구랑 단둘이 대화하는 거 어색하죠"라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경규 씨는 당황하며 "(여자하고) 눈을 잘 못 마주쳐"라고 답했다.

이효리 씨는 "저 좋아하세요 오빠?"라고 되물었고, 이경규 씨는 "잘 못 쳐다봐"라고 답했다. 이효리 씨는 "왜 못 쳐다봐요?"라며 궁금해했다.

이경규 씨는 "나랑 다르잖아. 성별이 다르잖아"라고 설명했다. 이효리 씨는 "뭐가 달라. 그게 뭐 어때. 성별만 다른 거지 같은 사람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이경규 씨는 "나 슈하고 할 걸 그랬다"라며 힘겨워했다. 이경규 씨는 "호동이가 왜 피하려고 했는지 알겠는데? 부담스럽다"라고 말하며 이효리 씨를 피해 부엌으로 다시 도망쳤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