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제가 법적파산이 안돼 억지로 빚 갚고 있다고 말하는 분들"(전문)

2017-08-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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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하 이상민 씨 인스타그램
이하 이상민 씨 인스타그램

룰라 출신 연예기획자 겸 방송인 이상민(44)씨가 채무와 관련한 장문의 글을 SNS로 전했다.

이상민 씨는 3일 오후 인스타그램으로 "2005년 부도 이후 저의 전체 채무액의 대부분은 일부 경영진 권유에 의한 법인 투자가 60% 가까이 됐다"며 "회사 법인 자금 조달로 인한 채무금들이 대부분이어서 법적으로 법인 청산 및 개인 파산. 법인 파산 등 법적 제도의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단, 부도 후 12년 동안 법인 청산 및 개인 파산이나 회생을 고민도 해보지 않고 누구 도움 하나 받지 않고 '내 힘으로 해결하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투자자 및 채권자들의 어려운 상황과 법인의 오너였던 본인 자신이 여기서 포기하면 이후에 어떤 성공을 이루어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해서였다"라고 전했다.

이상민 씨는 "제 언론 기사에 악의적으로 법적 파산이 되지 않아 억지로 갚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파산이나 회생을 안해서 고맙다고 매월 건강 식품과 많은 사랑을 주시는 채권자 분들이 많이 슬퍼하신다. 그러지 말아달라"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13년간 열심히 갚아온 저도 너무 슬프다"라며 "채무가 모두 해결되면 정말 많은 사랑 받은 만큼 베풀면서 더더더 열심히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씨는 bnt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69억 8000만 원이라는 금액이 한순간에 갚을 수 있는 돈은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많은 액수를 갚지는 못했지만 작년부터는 많이 갚게 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서 결과적으로 목표 달성이 되면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민 씨가 남긴 글 전문이다.

2005년 부도이후 저의 전체 채무액에 대부분은 저와 직접적인 만남이 아닌 일부 경영진의 권유에 의한 법인 투자가 60% 가까이 되었으며 회사 법인 자금 조달로 인한 채무금들이 대부분이어서 법적으로 법인 청산 및 개인 파산. 법인 파산 등에 법적 제도에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 부도 후 12년 동안 법인 청산 및 개인 파산이나 회생을 고민도 해보지 않고 누구의 도움 하나 받지 않고 내 힘으로 해결하겠다.라고 생각한 이유는 투자자 및 채권자들의 어려운상황과 법인의 오너였던 본인 자신이 여기서 포기하면 이후에 어떤 성공을 이루어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해서 성공에는 여러가지의 성공이 있겠지만 부도 당시에 나의 인생에 가장 큰 고난이자 성공은 나의 지금의 실패를 내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2005년의 부도의 실패를 극복 중이며 많은 사랑을 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절대 실망 시켜드리지 않으려 열심히 화이팅하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정말...너무 사랑합니다.. 저의 언론기사에 악의적으로 법적 파산이 되지 않아 억지로 갚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파산이나 회생을 안 해서 고맙다고 매월 건강식품과 많은 사랑을 주시는 채권자분들이 많이 슬퍼하세요~^^ 그러지 말아주세요~

13년간 열심히 갚아온 저도 너무 슬퍼요.. 사랑해주세요~~ 채무가 모두 해결 되면 정말 많은 사랑 받은 만큼 베풀면서 더더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