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교사 360명 추가 선발 추진한다"

2017-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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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신문 단독 보도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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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초등교사 360명 추가 선발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울신문은 7일 "올해 초등교사 신규 선발정원을 대폭 줄여 논란을 부른 서울시교육청이 360명 규모의 신규 정원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6일 "1수업 2교사제 도입에 따른 추가 정원 300명과 유보 정원 60명을 합쳐 신규 선발 정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해당 매체에 밝혔다. 이어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이번 주초 교육부와 이를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유보 정원은 초등학교 개교 등 갑작스레 변화하는 교사 수요를 맞추기 위해 교육청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교사들을 말한다.

앞서 서울시시교육청은 1교실 2교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학습부진아들을 대상으로 주 교사 외에 협력교사를 두는 정책이다. 2018년 2학기부터 초등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을 사전 예고했다. 시교육청이 밝힌 초등학교 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105명이었다. 이는 지난해(846명)보다 87.6%가 줄어든 규모다.

초등교사 임용 정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발표되자 지난 4일 서울교대 및 이대 초등교육과 학생 700여 명은 거리로 나와 피켓 시위에 나섰다.

서울교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적어도 졸업생만큼의 선발 인원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교대 졸업 예정자는 약 3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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