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남동 삼성 일가 자택 관리사무소 압수수색

2017-08-07 10:30

add remove print link

경찰은 해당 사무실에서 보관 중인 공사 자료, 회계처리 자료와 대금지불 경로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7일 오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그룹 일가 자택 관리사무소에 본청 수사관 7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업무상 횡령과 조세범처벌법위반(세금계산서 미발급)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삼성 일가 소유 주택 인테리어를 담당하며 공사업체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도록 강요하고 차명계좌로 대금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무실에서 보관 중인 공사 자료, 회계처리 자료와 대금지불 경로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사 발주와 대금 정산 과정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