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질 하지 말라"는 댓글 달린 공효진 SNS 게시물

2017-08-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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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 씨가 영화 '군함도' 관련 발언을 한 정윤철 감독을 지지했다.

정사이다. ????????

Hyojin Kong(@rovvxhyo)님의 공유 게시물님,

배우 공효진(37) 씨가 영화 '군함도' 관련 발언을 한 정윤철(47) 감독을 지지했다.

7일 공효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윤철 감독 사진과 함께 그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 일부를 게시했다.

정윤철 감독은 "새로운 상품 '택시운전사'를 최대한 깔기 위해, 같은 그룹 CJ엔터가 투자한 대작 '군함도'를 개봉 2주차에 과감히 교차 상영하는 CGV 극장들의 쏘 쿨한 모습!! 알파고를 능가하는 냉철함이다"라고 했다.

이어 정윤철 감독은 "군함도처럼 극장들이 무리하게 2000개 스크린을 독과점해 영화가 온갖 욕을 들어먹게 한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는다. 그것이 영화의 초반 마케팅에 엄청난 부정적 요인이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친일 영화 운운하는 가짜 뉴스가 판쳐도 독과점 논란에 묻혀 적극 대응할 수 없게 되었다"고 했다.

공효진 씨는 정윤철 감독 발언에 "정사이다"라는 글과 함께 박수 이모티콘을 넣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일부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공효진 씨 행동을 두고 비난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비난 댓글이 심해지자 또 다른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공효진 씨를 두둔하는 의견도 남기고 있다.

Hyojin Kong(@rovvxhyo)님의 공유 게시물님,

정윤철 감독은 지난 2005년 제2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 5월 개봉한 대립군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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