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우정의 무대' 출연한 23살 유해진 (영상)

2017-08-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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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무대'는 1989년부터 1997년까지 MBC에서 방영된 군인 대상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Crout TV

25년 전 유해진 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다.

지난 6월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우정의 무대' 영상이다. '우정의 무대'는 1989년부터 1997년까지 MBC에서 방영된 군인 대상 예능 프로그램이다. 장기자랑, 어머니 찾기 코너 등이 유명했다.

유 씨는 이등병 때인 1992년 '우정의 무대'에 출연했다. 당시 유 씨는 인기 코미디언 고 이주일 씨 흉내를 냈다.

영상에서 유 씨는 지금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수백 장명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이 씨를 똑같이 따라 했다.

유 씨는 충청전문대(현 충청대) 의상학과를 다니다 중퇴하고, 군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 씨는 군 제대 후 연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서울예대 연극과에 들어가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유 씨는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광주 지방 택시기사 황태술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차기작은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1987(가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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