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찜통 더위" 전국 곳곳 소나기

2017-08-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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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8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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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화요일인 8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경북 북부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와 전남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새벽부터, 전남 해안은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새벽에 중부 내륙과 전남에도 비가 내리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내륙, 전남 해안,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에 5~5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기도 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전국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강릉 30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광주 32도, 제주 32도 등으로 특히 남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이 매우 더워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한낮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일부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하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전날 밤부터 8일 아침 사이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다.

미세먼지농도의 경우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5호 태풍 '노루(NORU)'는 9일 오후 3시쯤 일본 센다이 남서쪽 약 8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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