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놀려고 만났다(??!)" 미나·류필립 커플 폭탄 발언

2017-08-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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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류필립 씨 커플 / 미나 인스타그램 가수 미나·류필립 커플이 서로의 폭탄 발언에 당황

미나·류필립 씨 커플 / 미나 인스타그램
미나·류필립 씨 커플 / 미나 인스타그램

가수 미나·류필립 커플이 서로의 폭탄 발언에 당황했다.

미나·류필립 커플은 지난 8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MC 박소현 씨가 이들의 첫 만남에 대해 질문했다. 류필립(28) 씨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 태헌이 생일파티에 갔다가 (미나와)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류 씨는 "첫눈에 반했지만 말 걸기가 힘들었다. 고민하다 파티가 끝나기 전에 다가갔다. 뭐라고 말을 하진 않고 스킨십을 했다. 허리에 손을 얹었다"고 했다.

MC 박소현 씨가 미나(심민아·45)에게 "그때 기억나요?"라고 묻자 미나는 "그때 취해있어서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했다.

류필립 씨는 미나가 자신의 완벽한 이상형이었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는 "제 이상형이 흑진주 피부에 인형 같은 외모, 운동 잘하는 여자인데, (미나가) 딱 제 이상형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김숙 씨가 장난으로 "성격은 안 보는 거냐"고 질문했다. 미나는 류 씨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당시 류필립 씨가) 군대 가기 전이었으니까…(저랑) 대충 만나려다 군대 가려고 했다, 처음엔"이라고 했다.

실제 류필립 씨는 미나와 열애를 인정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입대했다. 지난 5월 제대했다 / 이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실제 류필립 씨는 미나와 열애를 인정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입대했다. 지난 5월 제대했다 / 이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미나 발언에 류필립 씨는 당황하면서 미나 입을 가렸다. 미나는 "원래 (류필립 씨가) 만나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져서 상처를 받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때 (저랑) 그냥 놀다 (군대) 가야지 한 건데 제가 착하니까 발목 잡힌 거"라고 덧붙였다.

김숙 씨가 "그럼 처음엔 놀려고 만난 거냐"고 류필립 씨에게 묻자 미나는 "놀려고 만났다기 보다는"이라면서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다. 류 씨가 "그럼요. 왜냐면"이라고 하자 출연진들은 일제히 놀란 표정을 지었다.

덧붙여 "그렇다고 막 놀려고 했던 건 아니고, 아시잖아요"라고 박나래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 씨가 "뭘 나한테 그래"라고 당황하자 류 씨는 "아, 그래서 너무 이상형이라 남에게 줄 수 없겠더라. 소유욕이 생겼다. 그래서 그때부터 작업이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

미나·류필립 커플은 지난 2015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17살이라는 나이 차이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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