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KBS에 "외할머니와 찍은 방송 중단해달라" 요청

2017-08-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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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씨 딸 최준희 양이 자신과 외할머니가 출연한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고 최진실 씨 딸 최준희 양이 자신과 외할머니가 출연한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방송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2 측은 해당 프로그램 방송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KBS2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최준희 양이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에 방송 중지 요청을 한 게 맞고 제작진이 이를 인지한 상태"라며 "조심스러운 사안인 만큼 계속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준희 양이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측에 "외할머니와 갈등이 해결되지 않았으니 방송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속보이는 TV 인사이드'는 다양한 사연을 듣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측은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가 출연한 영상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갈등을 겪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끝을 알 수 없는 손녀와 외할머니의 갈등'이라는 자막도 등장했다.

이하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이하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지난 5일 새벽 최준희 양은 페이스북으로 외할머니가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최 양은 "지금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 일단 올린다"라고 말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