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영이 체험한 '생리컵 끼우는 방법' (영상)

2017-08-09 17:20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OnStyle온스타일 여성건강 리얼리티 프로그램 '바디 액츄얼리'에서 생리컵 끼우

유튜브, OnStyle

온스타일 여성건강 리얼리티 프로그램 '바디 액츄얼리'에서 생리컵 끼우는 방법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바디 액츄얼리'에서는 MC인 배우 정수영 씨가 직접 생리컵을 사용한 뒤 체험 후기를 소개했다. 김동희, 박수영 씨가 체험단으로 함께 했다.

이하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이하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은하선 작가가 생리컵 넣는 방법을 알려줬다. 은 작가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C자 접기' 생리컵을 평평하게 누른 후 알파벳 C 모양이 되도록 반으로 접는 법, '7자 접기' 생리컵을 평평하게 누른 후 한쪽 모서리를 접어 숫자 7 모양으로 만들기, 아니면 '펀치다운'이 있다. 손가락으로 생리컵 가장자리 부분을 안쪽으로 눌러 접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든 들어가면 된다"라고 했다.

정수영 씨가 "들어가긴 들어갔는데 (질 안에서 생리컵이) 펴졌는지 안 펴졌는지 어떻게 아나"라고 묻자 은하선 작가는 "꼬리를 잡고서 요리조리 흔들면서 펴지도록 만들어 줘야 된다"라고 답했다.

은하선 작가가 "느낌이 어떻냐"고 하자 정수영 씨는 "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희 씨는 "탐폰보다 훨씬 낫다"며 "탐폰보다 이물감이 적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박수영 씨는 생리컵 착용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 촬영도 했다.

은하선 작가는 생리컵을 빼는 방법도 설명했다. 은 작가는 "생리컵이 진공인 상태에서는 절대 빼면 안 된다"며 "손가락을 넣어 생리컵의 꼬리를 찾는다. 꼬리를 못 찾을 경우 아랫배에 힘을 주어 생리컵을 밀어낸다. 생리컵 꼬리를 잡고 아래 부분을 살짝 눌러 공기를 뺀다. 생리컵 아래 부분을 잡고 혈이 새지 않도록 살짝 비틀어 천천히 밑으로 잡아당긴다"고 말했다.

생리컵을 사용해 본 3명은 후기를 전했다. 정수영 씨는 "저는 활동이 많거나 이럴 땐 오히려 생리컵을 쓸 것 같다. 탐폰보다는"이라며 "그런데 매일 '생리대 대신 이걸 쓸 거예요'라고 하기에는 넣는 거에 겁이 난다. 약간 매일 사용하는 건 힘들 수도 있겠다 싶다"라고 했다.

김동희 씨는 "저는 탐폰은 65~70점 정도고 생리컵은 85점. 일단 한 번 사면 돈이 안 드니까"라고 말했다. 박수영 씨는 "처음에는 이물감 때문에 아팠다"며 "근데 활동 하면 할수록 점점 편하고 이물감이 사라진다"고 평가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