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잠시라도 가만두지 않는 이들" 인스타그램에 심경 만화 올린 최준희

2017-08-10 08:10

add remove print link

June hee(@1968_adult)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8월

June hee(@1968_adult)님의 공유 게시물님,

고 최진실 씨 딸 최준희 양이 만화를 통해 현 심경을 전했다.

10일 최준희 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컷짜리 만화를 게재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준희 양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4월 올라온 세월호 추모 그림과 이 만화만 남겨져 있다. 다른 게시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공개된 만화에는 "약먹고 쉬면 나아지는 마음의 감기라지만. 날 잠시라도 가만두지 않는 이들과, 나아질 기미 없는 이 추위를 벗어나지도 못하는데, 이곳에서 나는 나을 수 있을까?"라는 글귀가 담겼다. 최준희 양이 올린 만화는 만화가 실키(@silkidoodle) 작품이다.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가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 양은 외할머니 정옥순 씨와 함께 KBS 2TV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에 출연할 계획이었다. 제작진은 10일 이 방송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최준희 양이 방송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연기를 결정했다.

최 양은 고 최진실 씨 절친인 이영자 씨 도움과 외할머니의 동의하에 심리치료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경찰은 조사팀을 꾸려 최 양과 면담을 실시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