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 최고" 티파니-수영이 밝힌 햄버거 다툼 전말

2017-08-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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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KBS '해피투게더 3'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와 수영이 '햄버거' 때문에 서운했던

곰TV, KBS '해피투게더 3'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와 수영이 '햄버거' 때문에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3'에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출연했다.

오랫동안 같이 활동하면서 멤버들끼리 트러블은 없었냐는 질문에 티파니는 "한창 투어하고 방송까지 정신없이 바쁠 때 밥을 못 먹었다. 수영이가 먹던 햄버거를 허락받고 먹게 됐다. 근데 풀 메이크업 상태였어서 립스틱이 햄버거에 묻었다. 수영이가 '먹을 거면 립스틱은 묻히지 말고 먹어줄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수영은 "(당시에 기분이 상해서) '아, 립스틱' 이렇게 말했었다. 제가 먹을 거에 예민하다. 근데 티파니가 굉장히 서운했나 보다"고 말했다.

이하 KBS '해피투게더 3'
이하 KBS '해피투게더 3'

이어 수영은 "당시에 티파니도 정색했었다. 저한테 햄버거를 돌려주고 태연이 햄버거를 먹었는데, 태연이가 '난 (립스틱 묻어도) 괜찮아'라고 말해서 제가 머쓱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게 한 5년 전 일인데, 최근에도 뭘 먹을 때마다 티파니가 제 눈치를 본다. 생각도 안 했는데 '립스틱 안 묻혔어'라고 한다"고 했다.

티파니는 "그래서 수영이가 저한테 '뒤끝 최고다'라고 했다. 새로 생긴 별명이 '티끝(티파니 뒤끝)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