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에 '데스매치'가 도입된다 (+ 신규전장 영상)

2017-08-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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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Overwatch KR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인기 게임 '오버워치'에 '데스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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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인기 게임 '오버워치'에 '데스매치' 게임모드가 도입된다.

10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데스매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카플란은 "데스매치는 오버워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며 "저희는 항상 빠른 대전과 경쟁전 모두 각개 전투가 아니라 목표 기반 전투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상황이 바뀌었다"며 "제가 장담하건대, 정말 마음에 드실 것"이라고 전했다.

'데스매치'란 FPS(1인칭 슈팅) 게임에서 가장 오래된 모드 중 하나로 최대한 많은 처치수를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플란은 "데스매치만을 위한 특별한 점수판을 만들었다"고 했다.

'오버워치'에서 데스매치 모드로 플레이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개별 전투로 전장에서 8명이 모두 적이 돼 서로 대결하는 모드다. 카플란은 "장담하건대, 어떤 영웅을 고르든 팀에게 잔소리 들을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여러분은 최고 점수만 얻으면 된다. 보통 데스매치 전장 최고점은 20점이다. 다른 플레이어보다 먼저 20점을 얻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카플란은 "개인적으로 가장 신나는 부분"이라며 새로운 전장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이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그는 "개별 전투 데스매치 전용으로 완전히 새로운 전장을 만들었다"며 "전장의 배경 이야기와 배경 아트도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새 전장은 아멜리 라크루아(위도우 메이커)의 고향이다. 제라르 라크루아와 결혼하기 전, 그녀의 이름은 아멜리 기야르였다. 새 전장은 프랑스에 있는 기야르 가문의 영지인 샤토 기야르라는 성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다음 패치가 적용되면 개별 전투 데스매치 전용 전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카플란은 전했다.

두 번째 모드는 팀 데스매치다. 6인으로 구성된 아군 팀이 적 6인 팀을 상대로 처치 30회를 달성하기 위해 싸우는 모드다. 어느 팀이 먼저 처치 30회를 달성하느냐로 승부를 겨룬다. 이 모드에서 메르시 부활 기술은 매우 흥미로운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아군이 부활하면 그만큼 상대방 팀의 처치 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카플란은 "팀 데스매치 모드에서 메르시 같은 영웅은 아군에 아주 귀중한 영웅"이라며 "데스매치 모드는 경쟁전에 지친 여러분이 스트레스를 날릴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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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