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가라. XXX아" 갓건배 저격 영상 올린 신태일 (영상)

유명 유튜버 신태일(25) 씨가 게임 방송 중 한국 남성을 비하해 유명해진 BJ 갓건배를 저격했다.

지난 11일 신태일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갓건배의 현재 심정ㅋㅋ"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 분량은 45초다. 하얀색 러닝셔츠를 입은 신태일 씨는 "으으으으윽"이라는 소리와 함께 눈물을 흘린다.

시간이 흐를수록 신태일 씨 울음소리는 점점 커진다. 신태일 씨는 "나 이제 어떡해. 결혼도 못하고 밖에도 못 나가고. 이제 나 어떡해. 아빠"라고 했다.

신태일 씨는 잠깐 방에서 나가는 시늉을 하더니 울음을 그치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뭘 어떡해. XXX아. 집 나가라. XXX아. 개 XXX. 좀 나가라. 호적 파라. XXX아"라고 욕설 섞인 말을 했다.

신태일 씨는 갓건배를 겨냥해 욕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태일 씨뿐 아니라 최근 남성 BJ, 유튜버들이 앞다퉈 갓건배를 비난하는 영상을 남기거나 방송을 하고 있다. 갓건배는 일명 '남성 혐오 BJ'로 불린다.

갓건배는 게임에서 남성 이용자들이 여성 이용자에게 비하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미러링'을 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남혐 발언이 이어지자 BJ 김윤태는 갓건배를 향해 지난 10일 살해 협박 생방송을 하기도 했다.

BJ 김윤태는 경기도 모처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 조사 후 BJ 김윤태는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로 범칙금 5만 원을 부과 받은 뒤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