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물놀이하던 20대, 바다에 빠져 숨져

2017-08-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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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 근덕면 부남해변에서 물놀이하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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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 근덕면 부남해변에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3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숨졌다.

동해해양경찰서와 삼척소방서는 12일 오전 10시 36분께 삼척시 근덕면 부남해변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A(29)씨 등 2명을 구조했다. 다른 1명은 해변 관리자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일행 중 한 명인 B(27)씨는 실종됐다가 수색에 나선 구조헬기와 경비함정에 의해 약 4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들은 수영을 해 갯바위에 접근하려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남해변에는 높이 2.5m의 파도가 일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파도가 높아 구조에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물놀이할 때 안전요원 통제에 잘 따라주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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