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

2017-08-15 10:50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은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누구도 대한민국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은 안 된다.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우리와 미국 정부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평화적 해결 원칙이 흔들리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우리 군을 더 강하게, 더 믿음직스럽게 혁신해 강한 방위력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대화의 문도 열어놓을 것"이라면서 "북핵문제 역사는 제재와 대화가 함께 갈 때 문제해결의 단초가 열렸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문재인

편집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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