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전날…얼굴 긁힌 채 발견된 평화의 소녀상

2017-08-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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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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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4일) 오전 상주시 서성동 왕산역공원에 있던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됐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왔다.

발견 당시 소녀상은 얼굴 곳곳에 긁힌 자국이 있었다. 경찰은 누군가 날카로운 물체로 소녀상을 긁은 것으로 보고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해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성금을 모아 세운 좌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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