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또?" 효리네 민박 표절 의혹

2017-08-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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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표절로 확인이 되면) 대응 방법을 검토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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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JTBC ‘효리네 민박’과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중국에서 론칭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확인 후 대응방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중국 후난위성TV 측은 오는 10월부터 새로운 프로그램 ‘친애하는 객잔’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친애하는 객잔’은 유명한 스타 부부가 숙박 시설을 운영하며 손님을 받는 설정을 기본으로 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인기예능 ‘효리네 민박’과 유사한 포맷이라는 점에서 중국 현지에서도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JTBC 관계자는 뉴스1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표절로 확인이 되면) 대응 방법을 검토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효리네 민박’은 톱스타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제주도의 집을 무대로, 일반인 민박객들을 받는 설정의 관찰 버라이어티다. 이효리 부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편안한 웃음의 힐링 예능이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최근 중국 방송국에서 한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본 딴 프로그램을 수차례 선보이고 있어 이번 ‘친애하는 객잔’도 표절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tvN ‘삼시세끼’와 유사한 ‘동경하는 생활’, ‘윤식당’과 유사한 ‘중찬팅’ 등이 앞서 표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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