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인생 마지막" 최홍만, 11월 한국 종합격투기 컴백한다
2017-08-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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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최홍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선수가 한국 종합격투기 경기에 컴백한다. 복귀전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엔젤스 파이팅 05& 별들의 전쟁'이다.
격투기 단체 '엔젤스 파이팅'은 지난 16일 보도자료에서 "씨름 천하장사 출신이자 격투가로 활동하는 최홍만을 영입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엔젤스 파이팅'에 따르면 최홍만 선수는 "주변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며 "힘겹게 생활하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제 격투가 인생 마지막을 엔젤스 파이팅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국 종합격투기 복귀 심경을 밝혔다.
최 선수는 이어 "내 파이트 머니는 한국과 일본에서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두 명의 아이들 치료비로 사용된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최홍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엔젤스 파이팅은 "사랑·나눔·봉사"를 추구하며 자선 활동을 겸하는 격투기 단체다. 대회 수익금 일부를 난치병 환자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배우 정준호 씨가 회장 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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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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