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 성대모사로 '자취방 기생충' 친구 내쫓는 법 (영상)

2017-08-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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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다 보면 내 자취방을 본인 집인 줄 착각하는 친구를 꼭 만나게 된다.

유튜브, 보물섬

자취하다 보면 내 자취방을 본인 집인 줄 착각하는 친구를 꼭 만나게 된다. 한 유튜버가 '성대모사'로 자신의 자취방에 살다시피하는 친구를 놀려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보물섬'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유튜버는 "저희 집에 지금 기생충 한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이 녀석을 제가 VJ특공대 (성우) 성대모사로 괴롭혀 쫓아내보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유튜버는 자취방 침대에서 자고 있는 친구에게 다가가 "VJ특공대, 오늘은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있는 한 자취방을 찾아가 봤다"고 성대모사를 했다.

이후 친구가 덮고 있는 이불을 뺏으면서 "무려 3일 동안이나 이 집에서 안 나가고 있다는데, 어이 총각. 이거 너무 민폐 아니유?"라고 했다.

덧붙여 "주인도 안 튼다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심지어 주인도 잘 안 올라간다는 이 침대에 올라가서 주인 잠옷까지 입고 자는 이 모습. 환상의 민폐남이 따로 없다"고 했다.

또 "오늘은 X싸고 있는 화장실을 찾아가 봤다"면서 화장실 문을 열기도 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던 유튜버 친구는 당황하면서 "뭘 기분이 어때, 나가"라고 했다.

유튜버가 "야, 누구한테 나가래. 네가 나가"라고 본인 말투로 이야기하자 그는 "아, 그럼 내가 치킨 사줄게. 문 닫으면 바로 배달해줄 테니까"라고 협상을 시도했다.

이에 유튜버는 "환상의 투숙객이 따로 없다"고 다시 VJ특공대 성우 성대모사를 했다. 영상은 '치킨으로 숙박비 충전 완료'라는 자막으로 끝이 난다.

영상은 17일 기준 조회 수 20만 회를 돌파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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