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갖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비키니 사진

2017-08-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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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지난 2015년 6월 일어난 롤러코스터 사고 때문에 한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OCEAN CLUB ???? @oceanclubmarbella

leah washington(@leahwashy)님의 공유 게시물님,

놀이기구 사고로 한 다리를 잃은 여성이 당당하게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공개해 감동을 줬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놀이기구 사고로 다리를 잃은 리아 워싱턴(Leah Washington·19)이 부상에 굴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지난 16일 (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Alton Towers victim shares holiday bikini snaps | Daily Mail Online

워싱턴은 인스타그램에 의족을 착용한 상태로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지난 15일 게재했다. 그는 "사고 이후로 몸에 대한 자신감이 내 가장 큰 문제였다. 내 몸과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고 나는 여전히 여기에 익숙해지려 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워싱턴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비키니를 입는 게 가장 두려웠지만 이제 내 몸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기 시작하게 된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모습일 때 아름다워 보인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지난 2015년 6월 2일 영국 스태포드 셔 주에 위치한 놀이공원 알톤 타워(Alton Tower)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다가 롤러코스터끼리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16명이 부상당했다.

사고 당시 롤러코스터 맨 앞줄에 앉아있던 워싱턴은 다리를 절단해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함께 있던 남자친구 조 퓨(Joe Pugh·20) 역시 무릎뼈가 부서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영국 매체 BBC는 이 사고가 완전한 인재라고 지난 2015년 11월 24일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에서 기계적인 오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