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짬, 1일 3원썬" 현재 평점 4.7이라는 '원썬 키우기' 게임

래퍼 원썬(김선일)을 주인공으로 한 스마트폰 게임이 출시돼 화제다.

지난 1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원썬 키우기'라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출시됐다.

이 게임의 최종 목표는 원썬이 힙합 배틀 '쇼미더바이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우승하기 위해선 짬, 바이브, 자신감 등 점수를 높여야 한다.

점수를 높이는 동안 일정 기간에만 '쇼미더바이브'에 참가할 수 있다. 쇼미더바이브에 참가하면 1차 예선부터 대결이 펼쳐지는데 이 과정을 거쳐 결승전까지 통과하면 최종 우승이 된다.

게임 배경음악으로 원썬의 '축귀' 등이 깔려 있다. 또 게임 중간에 원썬 목소리를 효과음으로 사용해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해당 게임은 단순한 게임 방법과 독특한 그래픽으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17일 오후 2시 기준 플레이스토어에는 게임 인기순위 84위에 올라와 있다. 또 '원썬 키우기' 게임 사용자들 370명이 평균 별점 4.7(5점 만점)을 주며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해당 게임은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 게임을 만든 개발자인 대학생 김민석(24) 씨는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원썬 님이 쇼미에서 떨어진 게 너무 안타까워 한 번쯤 우승시켜 보고 싶었다"고 개발 동기를 전했다.

이어 "원썬 님에게 게임 제작에 대해 상의했더니 흔쾌히 동의하시면서 본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해볼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