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해줄게!" 친구 위해 단체로 엑소 팬 사인회 열어준 학생들

2017-08-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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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성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7반 학생들이 이색 팬 사인회를 열었다.

사용자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이하 대구 성화여고 도선주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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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사인회에 못 가는 친구를 위해 같은 반 학생들이 준비한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점심 대구 북구 성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7반 교실에서 이색 팬 사인회가 열렸다. 2학년 7반 서윤정 양을 위해 친구들이 준비한 사인회였다.

서윤정 양은 엑소 팬이다. 앞서 서윤정 양은 엑소 대구 팬 사인회 티켓을 20장 이상 응모했고 모두 떨어졌다. 서 양이 슬퍼하자 반 2학년 7반 학생들은 "우리가 해줄게!"라고 약속했다.

16일 점심 2학년 7반 학생들은 각자 맡은 엑소 가면을 쓰고 사인회를 열었다. 사인회는 성황리에 열렸다. 사인은 실제 엑소 사인과 유사했다. 몇몇 학생은 전날 집에서부터 사인 연습을 해왔다. 다른 반 학생들까지 몰려와 사인을 받아 갔다.

서윤정 양은 위키트리에 "사인회 '광탈(바로 탈락)'로 슬펐는데 반 친구들이 이벤트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밝혔다. 서윤정 양은 "아주 오래전부터 엑소를 좋아했고 학창시절 내내 엑소와 함께였다"라며 "앞으로도 엑소와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다른 반에서 찾아와 사인을 받아 간 도선주 양은 위키트리에 "7반 친구들 마음이 너무 예뻤다"라고 감탄했다. 서윤정 양과 함께 엑소를 좋아하는 도선주 양은 "(이 기사를 볼지도 모르는) 엑소에 이번 '코코밥' 활동 수고했다고 전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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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