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놓고 싸우는 두 사람...판사가 '진짜 주인' 밝힌 법 (영상)

2017-08-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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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선 두 사람에게 판사는 현명한 방법으로 '진짜 주인'을 밝혔다.

한 남성과 여성이 강아지 한 마리 소유권을 두고 분쟁을 벌였다. 법정에 선 두 사람에게 판사는 현명하고 파격적인 방법으로 '진짜 주인'을 밝혔다.

미국 법정 리얼리티 프로그램 '판사 주디(Judge Judy)' 한 장면이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유튜브에 게재됐다.

유튜브, Big Brother Fans

해당 장면은 2012년 방영분이다. 한 남성이 오래 키우던 강아지를 잃어버렸다. 그는 누군가 자기 강아지를 훔쳐갔다고 했다. 얼마 뒤 한 여성이 자기 강아지를 기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여성에게 찾아가 "내 강아지를 돌려달라"라고 부탁했지만, 여성은 "길거리에서 50달러를 주고 산 것"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두 사람은 이렇게 강아지 소유권을 놓고 싸우다 법정까지 오게 된 것이다.

판사 주디 셰인들린(Judy Sheindlin)은 여성 동생에게 "강아지가 법정 밖에 있다고 들었다. 강아지를 안으로 데려와라"라고 말했다. 강아지를 데려오자 남성은 반가움을 표시한다. 판사는 "강아지를 바닥에 내려놓아라"라고 강력하게 말한다.

여성은 동생에게 "내려놓지 마. 내려놓지 마"라고 말하지만, 동생은 판사 말에 따른다. 강아지는 망설임 없이 새 주인 여성이 아닌 남성에게 달려간다. 사람들은 박수를 치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본 새 주인은 "강아지는 아무에게나 살갑게 행동한다"라며 항의한다. 하지만 판사는 강력하게 "강아지 주인은 남성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판사는 남성에게 "강아지를 데려가라. 재판을 마치겠다"라고 말한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590만(한국 시각 18일 오전 7시 기준)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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