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며 가슴 등 신체접촉 느꼈다" 자카르타 사고에 심경 드러낸 태연

2017-08-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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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연(김태연)이 자카르타 공항에서 겪은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채로 벌벌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습니다. 자꾸 뒤에서 옆에서 신체접촉에 긴장했던 상황인지라 질서라는건 찾아볼 수 없었고 기다려주셨던 분들중에 똑같이 넘어지고 다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몹시 좋지 않네요. 그리고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기고..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도착한 자카르타에서 좋은 모습으로 입국 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발 우리 다치지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보다 사랑 많고 정 많고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우리팬들이니까 오늘일은 해프닝으로 생각할게요. 모두 다 상처받지 않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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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연(김태연·29)이 자카르타 공항에서 겪은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태연은 인스타그램에 해외 일정차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태연은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 많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라며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 올려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다려주셨던 분들 중에 똑같이 넘어지고 다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몹시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불편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녀는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 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기고..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태연은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발 우리 다치지 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오늘 일은 해프닝으로 생각할게요. 모두 다 상처받지 않길 바랄게"라며 글을 마쳤다.

지난 17일 태연은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이후 자카르타 공항에는 태연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올린 영상에는 당시 혼란스러운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영상 속 태연은 현지 경찰 경호를 받으며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수많은 팬에게 둘러싸인 태연은 손으로 머리와 얼굴을 감싸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수많은 팬들이 소리를 지르며 몰려들었으며 태연은 제대로 이동을 할 수 없는 모습이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