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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공기청정기'...실용성 한계 극복한 현대차 ‘차세대 수소 전기차’

2017-08-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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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8일 ‘차세대 수소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하 현대자동차 제공
이하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 17일 ‘차세대 수소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수소 전기차'는 기존 ‘투싼 ix 수소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졌다고 현대자동차는 밝혔다.

‘차세대 수소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580㎞(국내 기준) 이상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출력도 동급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성능을 확보했다. 최대 출력은 기존 대비 약 20% 이상 향상한 163마력(PS)을 달성했다.

'차세대 수소 전기차'는 시스템 효율 60%를 달성했다. 기존 ‘투싼 ix 수소 전기차(55.3%)’와 비교하면 약 9% 향상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위해 연료전지 성능과 수소 이용률을 개선하고 부품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 영하 30도 기온에서도 시동이 걸리게 제작됐다. 추운 날씨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수소 전기차 기술적 난제도 극복한 것이다.

'차세대 수소 전기차'는 수소 전기차 연료전지시스템 핵심기술인 막전극접합체(MEA)와 금속분리판 기술을 독자 개발해 기술 국산화를 이루기도 했다.

청정 에너지원 가운데 하나인 수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와 달리 계절·날씨에 제한을 받지 않아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수소를 저장 수단과 전기 재생산수단으로서 활발하게 쓰고 있다.

수소 전기차 별명은 '달리는 공기청정기'다.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것은 물론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고성능 공기필터가 탑재돼 차량을 운행할 때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수소 전기차 1대를 연 1.5만km 운행할 때 성인 2명이 연간 마시는 공기 양이 정화되는 효과가 있다. 수소 전기차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갈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이유다.

현대자동차는 "지금까지 쌓아온 친환경차 전기동력시스템 기술력, 한 단계 진보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미래 자동차 기술까지 현대자동차의 최고 기술력이 집대성된 '차세대 수소 전기차'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어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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