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고양이를 위해 침대를 사준 결과

2017-08-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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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안 허스키와 고양이를 키우는 일본 트위터 이용자는 최근 생후 2개월된 아기 고양이를 위해 침대를 선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 일본 집사가 고양이에게 침대를 사준 뒤 벌어진 일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시베리안 허스키와 고양이를 키우는 일본 트위터 이용자는 최근 생후 2개월 된 아기 고양이를 위해 침대를 선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는 베개와 이불이 놓여 있는 침대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고양이만큼이나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 베개와 이불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후 이용자가 공개한 상황은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고양이용으로 산 침대에는 시베리안 허스키가 올라가 있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비좁은 침대에 낑겨 앉아 있다. 정작 침대 주인인 고양이는 침대에서 내쫓긴 채 바닥에 누워 있어 폭소케 한다.

"아니야! 아니야! 고양이 침대라고"

이 사진은 트위터에서 1만 회 이상 리트윗되며 화제가 됐다. 이용자들은 "고양이가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이층 침대는 어떻습니까", "개가 매우 만족하는 표정이다"라는 트윗을 적었다.

이후 고양이는 침대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침대를 호시탐탐 노리는 허스키에게 침대를 뺏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자는 고양이와 허스키가 침대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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