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캔 이어 손가락 욕까지" 또 수모 겪은 김현수 (영상)

2017-08-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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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난입한 한 관중이 수비 중이던 김현수 선수에게 손가락 욕을 날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 김현수(29) 선수가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에게 수모를 당했다.

김현수 선수는 1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6회 말 한 남성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외야를 가로질러 관중석 쪽으로 향하던 중 우익 수비를 보던 김현수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현지 매체 필리스 닷컴 기자 벤 해리슨은 트위터에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불쌍한 김현수. 지난 포스트시즌엔 플라이 잡다 맥주캔 맞고,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 팬에게 '손가락 욕'을 먹었다"라는 글을 적었다.

김현수 선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이던 지난 2016년 10월 5일 관중이 던진 맥주캔에 맞을 뻔 했다. 김현수 선수에게 맥주캔을 던진 관중은 경기장에서 퇴장당했으며 사건 이후 직장도 잃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